국민銀, 수수료 차별화 검토 .. 김상훈행장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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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국민은행장은 최근 은행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예금자간의 서비스 차별화를 국민은행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김 행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예금액 상위 12% 고객이 은행 수익의 80∼90%를 기여하고 나머지 고객들은 무임승차하는 셈"이라며 "최근 은행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계좌유지수수료 등 차별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그러나 서민금융으로 출발한 은행인 점도 무시할 수 없어 단순히 예금액 기준으로 차별화하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모 조사기관의 금융기관 브랜드이미지 조사에서 국민은행이 26%로 가장 높았고 외국인들도 ''국민(Kookmin)''이란 이름을 매우 선호한다"고 말해 합병은행 이름으로 ''국민은행''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어 김 행장은 "오는 7월 주택은행과 합병하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주택은행에 국민은행 주식이 추가로 상장된다"면서 "이를 위해 미국 회계기준에 맞춰 상장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
김 행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예금액 상위 12% 고객이 은행 수익의 80∼90%를 기여하고 나머지 고객들은 무임승차하는 셈"이라며 "최근 은행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계좌유지수수료 등 차별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 행장은 "그러나 서민금융으로 출발한 은행인 점도 무시할 수 없어 단순히 예금액 기준으로 차별화하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모 조사기관의 금융기관 브랜드이미지 조사에서 국민은행이 26%로 가장 높았고 외국인들도 ''국민(Kookmin)''이란 이름을 매우 선호한다"고 말해 합병은행 이름으로 ''국민은행''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어 김 행장은 "오는 7월 주택은행과 합병하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주택은행에 국민은행 주식이 추가로 상장된다"면서 "이를 위해 미국 회계기준에 맞춰 상장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