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손절매도로 하락…다음주 80선 시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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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장막판 외국인과 기관들의 정리매물 출회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장임에도 매수포지션을 다소 지나치게 가져갔던 세력이 오후장에서 지수가 밀리면서 76선이 붕괴되자 손실을 줄이려는 손절매도(stop-loss selling)에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시장관계자들은 포지션간 기술적 매매에 따른 하락이어서 별다른 의미는 없다는 지적이다.
종합지수가 600선에 안착하고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20만원 위에서도 매수하는 등 긍정적 장세관이 이어져 선물도 72선을 지지선으로 한 상향마인드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권사의 한 거래자는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로 하락해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면서 "긍정적 장세를 바탕으로 72선을 지지선으로 확보하면서 다음주 80선을 향해 상승시도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코스피선물 3월물은 전날(75.75)보다 0.75포인트, 0.99% 하락한 75.00으로 마감, 이틀째 하락했다. 6월물은 75.90으로 0.40포인트, 0.52% 떨어졌다.
선물 3월물은 미국 나스닥 상승과 외국인 순매수로 76.15에 갭업(gap-up) 출발했으나 뚜렷한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일중 고점과 저점이 일찍 확인된 상황에서 75.75∼76.90의 좁은 거래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개인의 매도량이 증가하면서 지수가 밀렸고 장후반 76선이 붕괴되면서 외국인이 롱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순매수규모를 줄였고 기관도 정리매물을 내놓으면서 75.00의 일중 저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지수는 76.08로 전날보다 0.20포인트 올라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 1.08로 백워데이션이 심화됐다. 이론가(76.32) 대비 괴리율도 마이너스(-) 1.73%로 벌어졌다.
이에 따라 오후 중반까지 200억원대로 엇비슷했던 프로그램 매도-매수의 균형이 깨지면서 매도가 급증, 종합지수 상승폭을 줄여 놨다. 프로그램 매도는 620억원. 매수 250억원이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장중 2,000계약을 육박했으나 장막판 롱청산에 나서면서 1,223계약으로 줄었다. 투신과 증권은 매도차익거래가 늘어 각각 1,031계약과 788계약으로 순매수가 늘어났다.
반면 개인은 2,000계약의 순매도에서 장막판 저가의 지정가환매를 보이면서 순매도를 1,794계약으로 줄었고, 보험은 970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은 10만2,540계약으로 전날(10만2,143계약)보다 조금 많았고, 미결제약정은 4만1,541계약으로 전날보다 904계약 늘었다. 장중 4만4,000계약에 달했으나 주말을 앞둔 포지션 청산으로 다소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3조9,137억원이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
주말을 앞둔 금요일장임에도 매수포지션을 다소 지나치게 가져갔던 세력이 오후장에서 지수가 밀리면서 76선이 붕괴되자 손실을 줄이려는 손절매도(stop-loss selling)에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시장관계자들은 포지션간 기술적 매매에 따른 하락이어서 별다른 의미는 없다는 지적이다.
종합지수가 600선에 안착하고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20만원 위에서도 매수하는 등 긍정적 장세관이 이어져 선물도 72선을 지지선으로 한 상향마인드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권사의 한 거래자는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로 하락해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면서 "긍정적 장세를 바탕으로 72선을 지지선으로 확보하면서 다음주 80선을 향해 상승시도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코스피선물 3월물은 전날(75.75)보다 0.75포인트, 0.99% 하락한 75.00으로 마감, 이틀째 하락했다. 6월물은 75.90으로 0.40포인트, 0.52% 떨어졌다.
선물 3월물은 미국 나스닥 상승과 외국인 순매수로 76.15에 갭업(gap-up) 출발했으나 뚜렷한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일중 고점과 저점이 일찍 확인된 상황에서 75.75∼76.90의 좁은 거래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개인의 매도량이 증가하면서 지수가 밀렸고 장후반 76선이 붕괴되면서 외국인이 롱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순매수규모를 줄였고 기관도 정리매물을 내놓으면서 75.00의 일중 저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지수는 76.08로 전날보다 0.20포인트 올라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 1.08로 백워데이션이 심화됐다. 이론가(76.32) 대비 괴리율도 마이너스(-) 1.73%로 벌어졌다.
이에 따라 오후 중반까지 200억원대로 엇비슷했던 프로그램 매도-매수의 균형이 깨지면서 매도가 급증, 종합지수 상승폭을 줄여 놨다. 프로그램 매도는 620억원. 매수 250억원이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장중 2,000계약을 육박했으나 장막판 롱청산에 나서면서 1,223계약으로 줄었다. 투신과 증권은 매도차익거래가 늘어 각각 1,031계약과 788계약으로 순매수가 늘어났다.
반면 개인은 2,000계약의 순매도에서 장막판 저가의 지정가환매를 보이면서 순매도를 1,794계약으로 줄었고, 보험은 970계약을 순매도했다.
이날 거래량은 10만2,540계약으로 전날(10만2,143계약)보다 조금 많았고, 미결제약정은 4만1,541계약으로 전날보다 904계약 늘었다. 장중 4만4,000계약에 달했으나 주말을 앞둔 포지션 청산으로 다소 감소했다. 거래대금은 3조9,137억원이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