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노사는 16일 경영혁신위원회를 열고 인원감축 문제에 대한 최종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이날 오후 5시 등기우편으로 정리해고자 명단을 개별 통보했다.

관계자는 "노조가 회사측이 마지막으로 제시한 희망퇴직과 무급휴가 방안을 거부해 정리해고밖에는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파업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