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소감은.

"어려운 승부였다.

박지은이 예상외로 강해 고전했다.

초반포석에 이어 중반전투까지 패색이 짙었다.

그래서 상변에서 승부를 걸었는데 이것이 적중했다"

-최근 여류명인전에 이어 흥창배까지 박지은에게 2번 졌는데...

"박지은의 실력이 늘었기 때문이다.

두 차례 모두 내가 결정적 실수를 하지는 않았다.

정석에 따라 바둑을 전개했지만 박지은이 예상외의 강수로 나와 허를 찔렸다"

-앞으로의 목표는

"세계최강인 이창호9단과 조훈현9단을 꺾고 싶다.

머지 않아 열리는 조훈현9단과의 국수전 도전기에서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