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9단이 세계 최대 기전인 응씨배를 석권했다.

이 9단은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결승 5번기 제4국에서 중국 창하오(常昊) 9단에게 흑으로 3집승을 거둬 종합전적 3승1패로 우승했다.

이 9단의 이날 승리로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9단에 이어 한국의 바둑 4인방이 응씨배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