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라스택(대표 김왕섭·www.cerastack.co.kr)은 휴대폰을 비롯해 블루투스 칩이 내장된 차세대 무선단말기 등에 들어가는 칩안테나를 개발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충남대 우종명 교수팀과 공동개발한 이 칩안테나는 크기가 50원짜리 동전보다 작다.

무선통신 차세대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하려면 부품의 소형화가 요구돼 소형 칩안테나가 필수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 사장은 "무라타와 TDK 등 일본기업에 이어 국내에선 처음 개발한 것"이라며 "크기가 작으면 대역폭이 좁아지는 일본 제품의 단점을 개선해 광대역 특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중심 주파수를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김 사장은 덧붙였다.

특히 칩안테나는 가격이 기존의 3분의 1 이하로 낮다.

또 기판에 장착되기 때문에 단말기 제조비용을 크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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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