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약점을 보완해 주는 패션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비비안 매장에서는 실리콘을 넣어 가슴을 크게 보이게 하는 아쿠아브래지어가 하루에 30개정도씩 팔리고 있다.

여성의류 ''레니본'' 매장에서도 어깨선을 제거해 가슴이 커 보이게 만든 티셔츠가 하루에 10장 이상 나가고 있다.

여성 의류브랜드인 오브제 매장에서는 가슴부분에 포인트를 준 15만원 짜리 블라우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몸을 꽉 조여 곡선미가 드러나도록 하는 ''보디 컨셔스(Body concious)''형도 인기가 치솟고 있다.

''보브''''XIX''''키라라''''소베이직''''지오다노''등은 보디 컨셔스 상품을 내놓고 시장쟁탈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는 남성용 캐주얼 의류쪽에서도 보디 컨셔스 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신세대들이 신체의 장점을 강조하거나 약점을 보완해주는 패션에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