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간부 무더기 체포영장 .. 대우車노조 경찰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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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에 항의,부평공장에서 농성중인 대우자동차 노조 간부들에 대해 무더기 체포영장이 떨어졌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김일섭 위원장 등 노조 간부 30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부터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불법으로 부분 또는 전면파업을 벌여 수백억원대의 손실을 회사측에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고 농성을 해산하기 위한 공장내 경찰력 투입 시기는 사태 추이를 보아가며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야간 집회를 마치고 귀가했다가 농성에 합류키 위해 이날 오전 노조원과 가족들이 공장 인근에 모였으나 경찰과 회사측이 이들의 출입을 통제하자 양측간에 몸싸움이 빚어졌다.
한편 노동부는 대우자동차 퇴직근로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인천 지역에서 ''1사1인 일자리 나누기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호진 노동부장관은 18일 오후 경인지방노동청장 등 관계부서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갖고 정리해고로 직장을 잃게 된 대우자동차 근로자를 위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최승욱.인천=김희영 기자 swchoi@hankyung.com
인천 부평경찰서는 김일섭 위원장 등 노조 간부 30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7일부터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불법으로 부분 또는 전면파업을 벌여 수백억원대의 손실을 회사측에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고 농성을 해산하기 위한 공장내 경찰력 투입 시기는 사태 추이를 보아가며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야간 집회를 마치고 귀가했다가 농성에 합류키 위해 이날 오전 노조원과 가족들이 공장 인근에 모였으나 경찰과 회사측이 이들의 출입을 통제하자 양측간에 몸싸움이 빚어졌다.
한편 노동부는 대우자동차 퇴직근로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인천 지역에서 ''1사1인 일자리 나누기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호진 노동부장관은 18일 오후 경인지방노동청장 등 관계부서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갖고 정리해고로 직장을 잃게 된 대우자동차 근로자를 위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최승욱.인천=김희영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