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의 한국계 지사 및 상사 모임인 미 한국상공회의소(KOCHAM)는 최근 정홍택(60) 아남USA 사장을 제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정 회장은 김영만(전 SK그룹 부회장) 전 회장의 뒤를 이어 2년간 KOCHAM 회장직을 맡게 된다.

KOCHAM 창립멤버인 정 회장은 1990년대 중반부터 이 단체의 부회장을 맡아왔다.

정 회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에서 일하다 76년부터 아남 미국지사에서 근무해왔다.

특히 94년 아남반도체 미국현지법인인 아남USA 사장으로 승진한 전문경영인으로 국내 기업에서 손꼽히는 미국통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