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후지제록스는 일본 후지제록스가 2002년 월드컵 대회의 공식 후원업체로 지정됨에 따라 대회 지원 위원회를 설립,장비및 기술인력 지원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후지제록스는 지난 8일 2002년 한일 공동 개최 월드컵 대회의 공식 후원 계약을 국제축구연맹(FIFA) 마케팅 대행사인 ISL사와 체결했다.

한국 후지제록스는 이에 따라 한국 월드컵 대회 조직 위원회와 선수단,보도진들에게 제공할 프린터 복사기 팩스 등 장비와 기술인력 지원을 맡게 됐다.

후지 제록스는 지난 해 호주에서 열린 시드니 올림픽에서도 공식 후원업체로 지정됐었다.

후지측은 2002년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지난해 12월 미국 제록스사로부터 영업권을 인수한 중국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