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는 19일 자회사 한네트와 한컴전자의 코스닥등록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컴퓨터 김한직 과장은 "한네트와 한컴전자 등 두개를 동시에 등록할 계획이며 한네트는 기업실사가 다 끝난 상태로 이달이나 다음달 예비등록 신청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컴퓨터는 한네트와 한컴전자의 지분을 각각 84.8%와 76.6% 보유하고 있다.

대우증권 윤성진 연구원은 "평가액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자회사등록은 일단 주가에는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컴퓨터 주가에 대해 "1만7,000원까지 갈 수 있다"며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한편 한국컴퓨터는 지난해 전년대비 19.4% 증가한 1,870억의 매출과 55.2% 증가한 264억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목표액은 2,10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