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경쟁력이다] (10) 'NGO' .. 여성단체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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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개화 초기부터 교육계몽 여성해방 독립운동을 표방했던 여성단체들이 있었다.
해방 이후 김활란, 박에스더, 박인순, 박덕순, 박마리아 등 5인의 위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여성운동을 벌이기 위한 터전을 마련하는 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1959년 12월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발족시켰다.
1974년 이후 크리스챤아카데미가 젊은 여성.주부 교육을 10년간 실시해 1천5백여명의 이수자를 배출함에 따라 1980년대에는 여성운동의 인적 토대가 마련됐다.
여기에 여성노동자 및 농민들이 힘을 더해 새로운 여성운동 조직의 출범과 확산에 원동력이 됐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렇게 87년 2월 탄생했다.
여성단체들은 이들 두 연합단체를 큰 맥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1980년대 여성운동이 확산되면서 보다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구심체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제기됐다.
이같은 필요에 의해 87년 2월 한국여성단체연합이 탄생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여성권익 관련법의 제.개정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가족법 개정(1989) 남녀고용평등법 제정(1989) 성폭력특별법 제정(1992~93) 가정폭력방지법(1997) 등의 법률 제?개정 작업을 벌였다.
초대 회장은 이우정씨가 맡았고 한명숙 초대 여성부 장관도 여연 4대 공동대표 출신이다.
현재는 지은희 여성사회교육원장이 상임대표, 신혜수 부산성폭력상담소장과 이경숙 여성민우회 대표가 공동대표를 각각 맡고 있다.
지은희(54) 대표는 96년부터 여연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여성평우회 대표를 맡아 여성운동을 이끌었고 민중당 여성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신혜수(51) 대표는 지난 15년간 여성운동을 통해 여성운동의 대중적 토대를 마련하기까지 한국 여성의 전화 연합회장으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숙(48) 대표는 현재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로서 80년대 이후 진보적인 여성운동의 현장을 지키며 생활자치 활동의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협은 여성단체간의 협력과 친선을 도모하고 여성단체의 발전과 복지사회를 이룩하는 일에 여성 스스로가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하며 여성단체의 의견을 정부 및 사회에 반영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42개 회원단체와 16개 협동회원(시.도여협 및 교포여성단체) 단체로 구성돼 있다.
근로여성 권익옹호 활동의 일환으로는 근로여성 고발창구를 운영해 1백53건을 상담, 접수 처리했으며 직장여성 대상 직업의식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명예회장은 최영희 이화여대 간호학과 교수, 회장은 은방희 한국여성문화생활회 회장, 부회장(3명)은 김숙향 신성대학 치위생과 교수, 노숙령 중앙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교수, 하영애 경희대학교 교수 등이 각각 맡고 있다.
은방희(68) 회장은 여성특별위원회 비상임위원을 거쳤으며 기독교맹인선교회인 실로암어머니회 회장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해방 이후 김활란, 박에스더, 박인순, 박덕순, 박마리아 등 5인의 위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여성운동을 벌이기 위한 터전을 마련하는 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1959년 12월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발족시켰다.
1974년 이후 크리스챤아카데미가 젊은 여성.주부 교육을 10년간 실시해 1천5백여명의 이수자를 배출함에 따라 1980년대에는 여성운동의 인적 토대가 마련됐다.
여기에 여성노동자 및 농민들이 힘을 더해 새로운 여성운동 조직의 출범과 확산에 원동력이 됐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렇게 87년 2월 탄생했다.
여성단체들은 이들 두 연합단체를 큰 맥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한국여성단체연합 =1980년대 여성운동이 확산되면서 보다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구심체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제기됐다.
이같은 필요에 의해 87년 2월 한국여성단체연합이 탄생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여성권익 관련법의 제.개정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가족법 개정(1989) 남녀고용평등법 제정(1989) 성폭력특별법 제정(1992~93) 가정폭력방지법(1997) 등의 법률 제?개정 작업을 벌였다.
초대 회장은 이우정씨가 맡았고 한명숙 초대 여성부 장관도 여연 4대 공동대표 출신이다.
현재는 지은희 여성사회교육원장이 상임대표, 신혜수 부산성폭력상담소장과 이경숙 여성민우회 대표가 공동대표를 각각 맡고 있다.
지은희(54) 대표는 96년부터 여연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여성평우회 대표를 맡아 여성운동을 이끌었고 민중당 여성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신혜수(51) 대표는 지난 15년간 여성운동을 통해 여성운동의 대중적 토대를 마련하기까지 한국 여성의 전화 연합회장으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숙(48) 대표는 현재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로서 80년대 이후 진보적인 여성운동의 현장을 지키며 생활자치 활동의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여협은 여성단체간의 협력과 친선을 도모하고 여성단체의 발전과 복지사회를 이룩하는 일에 여성 스스로가 적극 참여하도록 권장하며 여성단체의 의견을 정부 및 사회에 반영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42개 회원단체와 16개 협동회원(시.도여협 및 교포여성단체) 단체로 구성돼 있다.
근로여성 권익옹호 활동의 일환으로는 근로여성 고발창구를 운영해 1백53건을 상담, 접수 처리했으며 직장여성 대상 직업의식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명예회장은 최영희 이화여대 간호학과 교수, 회장은 은방희 한국여성문화생활회 회장, 부회장(3명)은 김숙향 신성대학 치위생과 교수, 노숙령 중앙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교수, 하영애 경희대학교 교수 등이 각각 맡고 있다.
은방희(68) 회장은 여성특별위원회 비상임위원을 거쳤으며 기독교맹인선교회인 실로암어머니회 회장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