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250원선으로 급등하며 기준율을 큰 폭 웃돌자 네고물량이 활발히 출회되면서 환율을 소폭 반락으로 이끌었다.

19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거래를 지난 금요일 종가보다 4.9원 높은 1,248.4원에 마쳤다.

이날 환율은 1,249.0원에 첫 거래를 체결한 뒤 1,247.2원과 1,250.5원 범위를 오르내렸다. 주식시장이 지난 금요일 나스닥 폭락에 영향을 받아 큰 폭 하락출발하고 외국인이 이레만에 순매도로 전환한데 영향을 받았다.

달러엔도 엔화의 추가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위기에 따라 116엔으로 상승하며 환율 상승을 거들었다.

그러나 환율이 기준율 1,242.4원에 비해 높은 수준을 가리키자 결제수요가 들어가고 전자업체를 중심으로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좁혔다. 종합지수도 낙폭을 줄였고 달러엔은 115엔대 후반으로 밀렸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