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아시아 인력 동결...WSJ 보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아시아 인력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5년동안 아시아에서 연간 30∼40%씩 신규인력 채용을 늘려왔다.
이 신문은 "이같은 인력고용 ''제로(0)''정책은 업계 선두주자인 골드만삭스가 올해 아시아 시장의 사업전망을 불투명하게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현재 골드만삭스는 일본에 1천4백여명 등 아시아 지역에 모두 약 3천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는 일본에만 3천명 이상의 인력을 거느린 메릴린치나 다른 라이벌 업체들에 비해 적은 인력이다.
하지만 규모와 상관없이 골드만삭스는 최근 수년동안 성장가도를 질주해 왔다.
지난해 정보기술(IT)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지역내(일본 제외) 주식 인수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하는 등 가장 ''잘나가는'' 업체였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올해의 불안정한 경기 상황이 상반기 내내 이어져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기업의 수나 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때문에 인력확대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골드만삭스는 지난 5년동안 아시아에서 연간 30∼40%씩 신규인력 채용을 늘려왔다.
이 신문은 "이같은 인력고용 ''제로(0)''정책은 업계 선두주자인 골드만삭스가 올해 아시아 시장의 사업전망을 불투명하게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현재 골드만삭스는 일본에 1천4백여명 등 아시아 지역에 모두 약 3천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는 일본에만 3천명 이상의 인력을 거느린 메릴린치나 다른 라이벌 업체들에 비해 적은 인력이다.
하지만 규모와 상관없이 골드만삭스는 최근 수년동안 성장가도를 질주해 왔다.
지난해 정보기술(IT)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지역내(일본 제외) 주식 인수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하는 등 가장 ''잘나가는'' 업체였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올해의 불안정한 경기 상황이 상반기 내내 이어져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기업의 수나 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때문에 인력확대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