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전차포술 모의 훈련기" 국방부에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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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군 주력전차인 K1전차의 조종석과 같은 형태로 만들어 실내에서 실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한 ''전차포술 모의 훈련기''를 개발,국방부에 납품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훈련기는 50억원의 자금이 투입돼 개발됐으며 3차원 동영상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특수 구동장치를 이용해 전후방 지형 및 기상조건과 전장상황,음향효과를 실제와 같은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실제 포탄을 사용하지 않고도 목표물 명중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장치는 한국지형에 맞도록 설계돼 전차포술 훈련뿐 아니라 복합전투훈련,고장징후에 대한 대처훈련 등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 장비가 육군에 배치되면 현재 연 인원 1천명이 K1전차로 훈련하는데 필요한 2백억원의 훈련비용을 14억원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육군의 전투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군수분야 시뮬레이터를 비롯 향후 전동차 모의 운전장비 개발 등 민수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이 훈련기는 50억원의 자금이 투입돼 개발됐으며 3차원 동영상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특수 구동장치를 이용해 전후방 지형 및 기상조건과 전장상황,음향효과를 실제와 같은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실제 포탄을 사용하지 않고도 목표물 명중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장치는 한국지형에 맞도록 설계돼 전차포술 훈련뿐 아니라 복합전투훈련,고장징후에 대한 대처훈련 등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 장비가 육군에 배치되면 현재 연 인원 1천명이 K1전차로 훈련하는데 필요한 2백억원의 훈련비용을 14억원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육군의 전투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비스는 군수분야 시뮬레이터를 비롯 향후 전동차 모의 운전장비 개발 등 민수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