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고위 경제관리들로 구성된 경제시찰단이 이달말 미국을 방문한다.

정부 당국자는 19일 "미국 민간단체인 스탠리 재단의 초청에 따라 북한 무역성과 재정성의 고위 관리 5~7명이 오는 27일부터 5일가량 워싱턴과 뉴욕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이들은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금융기구를 돌아보고 민간단체가 주최하는 경제세미나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들의 방미가 민간차원에서 이뤄지는 만큼 미국 정부기관 방문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