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4%배당 .. 작년 순익 20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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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3월10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액면가 기준으로 4%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19일 열린 결산보고 이사회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2백5억원으로 확정하고 배당 기준을 이같이 결정했다.
하나은행 김종렬 부행장보는 "지난해 1조원 이상을 상각하거나 대손충당금을 쌓았기 때문에 당초 목표보다 당기순이익이 줄어들었다"며 "그러나 적립된 배당준비금을 활용해 주주들에게 4%의 배당률은 보장해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행장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은행과의 합병은 일단 결렬된 상태"라며 "오는 6월 말 반기결산 결과가 나온 뒤 한미은행이 태도를 전향적으로 바꾼다면 다시 논의할 수 있지만 지난해보다 시장의 기대감이나 합병시너지 효과가 현저히 떨어져 성사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하나은행은 19일 열린 결산보고 이사회에서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2백5억원으로 확정하고 배당 기준을 이같이 결정했다.
하나은행 김종렬 부행장보는 "지난해 1조원 이상을 상각하거나 대손충당금을 쌓았기 때문에 당초 목표보다 당기순이익이 줄어들었다"며 "그러나 적립된 배당준비금을 활용해 주주들에게 4%의 배당률은 보장해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행장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은행과의 합병은 일단 결렬된 상태"라며 "오는 6월 말 반기결산 결과가 나온 뒤 한미은행이 태도를 전향적으로 바꾼다면 다시 논의할 수 있지만 지난해보다 시장의 기대감이나 합병시너지 효과가 현저히 떨어져 성사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