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용근로자 10인이상 사업장의 월 평균임금은 1백72만7천원으로 99년보다 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의 12.1%보다 4.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노동부가 19일 발표한 ''2000년 임금.근로시간및 노동이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인이상 사업체의 정액급여는 1백19만6천원으로 전년보다 7.3%, 초과급여는 14만9천원으로 13.7% 올랐다.

특별급여도 3만8천3백원으로 8.1%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운수.창고.통신업의 임금상승률이 12.4%로 가장 높았다.

이에 반해 사회.개인서비스업(6.1%)과 금융.보험.부동산업(6.5%)의 임금상승률은 평균치에 못미쳤다.

사업체 규모에 있어 3백인이상 4백99인이하 업체의 임금상승률이 10%로 가장 높았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