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2~14% 현금배당..자사주 1100만주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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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주주들에 대한 액면가 기준 현금배당률을 보통주는 12%,우선주는 13~14%로 하는 배당안을 승인했다.
이같은 배당률은 전년보다 2%포인트씩 늘어난 것이다.
또 유통물량의 10% 수준인 자사주 1천1백만주(보통주 1천만주,2우선주 1백만주)를 3월16일 열리는 정기주총 전까지 소각키로 했다.
소각되는 자사주는 시가 1천7백30억원(지난 16일 종가 기준) 규모로 총 발행주식의 3.73%(보통주 기준으로는 4.37%)에 달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와 함께 다임러크라이슬러에 자사주 1%(보통주)를 주당 2만9백원에 추가 매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임러측은 지난해 6월 현대와 합의했던 지분 10%를 모두 인수하게 됐다.
현대자동차의 자사주 소각은 자본금을 줄이지 않고 이익잉여금과 자사주를 상계처리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날 이사회를 주재한 정몽구 회장은 "올해 최대의 경영목표는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수익경영"이라며 "플랫폼 통합을 통한 개발비용 감소와 다양한 신차 개발 등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이같은 배당률은 전년보다 2%포인트씩 늘어난 것이다.
또 유통물량의 10% 수준인 자사주 1천1백만주(보통주 1천만주,2우선주 1백만주)를 3월16일 열리는 정기주총 전까지 소각키로 했다.
소각되는 자사주는 시가 1천7백30억원(지난 16일 종가 기준) 규모로 총 발행주식의 3.73%(보통주 기준으로는 4.37%)에 달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와 함께 다임러크라이슬러에 자사주 1%(보통주)를 주당 2만9백원에 추가 매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임러측은 지난해 6월 현대와 합의했던 지분 10%를 모두 인수하게 됐다.
현대자동차의 자사주 소각은 자본금을 줄이지 않고 이익잉여금과 자사주를 상계처리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날 이사회를 주재한 정몽구 회장은 "올해 최대의 경영목표는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수익경영"이라며 "플랫폼 통합을 통한 개발비용 감소와 다양한 신차 개발 등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