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와 차량용 앰프 전문 수출업체인 청람디지탈은 지난해 매출액이 6백65억원으로 70.1%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2.3% 증가한 59억원,당기순이익은 40.8% 늘어난 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차량용 앰프 매출이 꾸준히 늘고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수요가 급증해 매출이 급증세를 보였다"며 "미국 차량용 앰프 회사 인수에 따른 브랜드 수출 확대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호전에 힘입어 25% 수준의 현금배당을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람디지탈은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올해 1천억원 매출에 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