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운전자 음주오인 .. 경찰서 방치 사망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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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뇌출혈을 일으켜 의식을 잃은채 운전석에 앉아 쓰러져 있던 운전자를 경찰이 만취 음주운전자로 오판,연행해 경찰서 맨바닥에 방치하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4시20분께 서울 강북구 삼양 4거리에서 차를 몰고 귀가하던 권모(41)씨는 정지신호를 받고 건널목앞에 정차해있던 중 갑자기 구토를 하고 의식을 잃었다.
경찰은 그러나 권씨가 의식을 차리지 못하자 만취 음주운전자로 간주,의식이 깨어나면 음주측정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권씨를 사고조사반 콘크리트 맨바닥에 앉혀 벽쪽에 기대게 한채로 방치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지난 16일 오전 4시20분께 서울 강북구 삼양 4거리에서 차를 몰고 귀가하던 권모(41)씨는 정지신호를 받고 건널목앞에 정차해있던 중 갑자기 구토를 하고 의식을 잃었다.
경찰은 그러나 권씨가 의식을 차리지 못하자 만취 음주운전자로 간주,의식이 깨어나면 음주측정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권씨를 사고조사반 콘크리트 맨바닥에 앉혀 벽쪽에 기대게 한채로 방치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