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어카운트"상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증권사들은 최신 금융공학기법으로 만들어진 자사 투자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또 고도로 훈련된 금융자산관리사들이 최적의 자산배분모델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줄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각사의 특성을 살린 부가서비스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권사들이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는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우선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산관리사의 능력 또한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

서비스의 질 만큼 적정 수수료를 받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각사의 랩 어카운트 상품 운용전략을 소개한다.

---------------------------------------------------------------

대우증권은 합리적인 자산의 배분을 통해 고객의 자산보호와 가치증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아래 오래 전부터 종합자산관리업을 준비해 왔다.

국내 처음으로 운용사 평가와 펀드분석 및 펀드매니저 스타일 분석 등을 통해 기초자산이 되는 펀드 선정에 충실화를 기했다.

이들 분석자료와 펀드자산내역을 최근일자로 홈페이지에 공개,운용과 관련된 불신을 제거하도록 노력해왔다.

또 지난 99년 한국형 자산배분모형인 "프리즘"을 개발,지난 해 1월 랩어카운트형 상품인 "스펙트럼"을 판매하기도 했다.

대우증권은 플랜마스터 가입고객에게 이 회사의 리서치 및 투자공학 노하우가 집적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자산관리사(FP)자격증을 보유한 직원 가운데 3단계에 걸친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자산관리 전문가인 플랜마스터와 주니어플랜마스터를 선발했다.

이들 플랜마스터가 고객을 대상으로 1대1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플랜마스터는 고객 개개인의 투자성향을 분석하고 주식.채권.펀드.MMF 등에 대한 상대매력도를 파악,자산 간 투자배분 비율을 산정한다.

이를 기초로 기대수익과 리스크간 최적화 과정을 거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대우증권은 이와함께 플랜마스터 가입고객에게 매주 잔고를 통보해주고 매달 투자성과보고서를 발송해 줄 계획이다.

또 종목 및 상품 등에 대해 수시로 알려주고 상담도 해줄 계획이다.

플래티넘,준플래티넘,골드고객에게는 세무상담 전용 상담라인 서비스와 대여금고 무료이용,최신투자정보자료 제공,이체출금 수수료 면제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우증권은 "앞으로 자산관리서비스가 증권업계의 수익구조와 시장판도를 새롭게 바꾸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의 종합자산관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노하우를 토대로 최상의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