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수익을 내줄만한 펀드를 고르려면 운용사와 펀드매니저의 과거 운용실적을 체크하는 수밖에 없다.

물론 "전적"이 좋다고 해서 향후에도 좋은 수익을 내주리란 보장은 없다.

과거 운용실적은 최소한의 투자정보에 불과하다.

펀드분석 전문회사인 한국펀드평가가 분석한 운용사와 펀드별 운용실적을 살펴보자.자산운용규모가 5백억원 이상이고 운용펀드수가 2개 이상인 운용사와 주식형은 50억원 이상,채권형은 1백억원 이상인 펀드를 분석대상으로 했다.

6개월간의 누적수익률을 분석했다.

기준일은 지난 15일. 우선 채권 단기형 펀드부문에선 삼성투신운용이 6.40%의 누적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론 LG투신(6.23%)동원BNP투신(6.02%)동양투신(5.98%)신영투신(5.82%)의 순이었다.

채권 장기형 펀드부문에서는 동원BNP투신(6.71%)삼성투신(6.53%)신영투신(6.24%)LG투신(6.19%)대신투신(5.97%)의 순으로 최근 6개월의 누적수익률이 좋았다.

주식에 60%이상 투자하는 주식 성장형 펀드부문에서는 한화투신(3.48%)국은투신(3.42%)조흥투신(0.75%)동원BNP투신(-0.88%)LG투신(-2.19%)의 순이었다.

펀드별 성적은 다음과 같다.

국공채및 채권형 장단기 펀드를 통틀어 외환코메르쯔투신의 "YES비과세추가형 국공채1-1"가 7.62%의 수익률을 내 1위였다.

운용자는 채권운용팀.2위는 주은투신의 "주은비과세채권101"이 7.54%(공동운용),3위는 한화투신의 "세이프스페셜비과세채권1"이 7.50%(팀운용),4위는 삼성투신의 "믿고탁비과세국공채1"이 7.49%(팀운용)등이었다.

주식 성장형 펀드부문에서는 SK투신운용의 "OK밸런스주식1"이 12.10%의 누적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주식운용팀이 공동 운용한 결과다.

다음은 한화투신의 "한화Balance주식3"이 10.66%(팀운용),SK투신의 "OK밸런스II주식"이 8.79%(팀운용),현대투신의 "BUY-KOREA비젼주식3"이 8.57%(팀운용),한화투신의 "이글스2000주식2"가 6.58%(김성권)였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