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닛케이(日經)유통신문은 도쿄 신주쿠와 시나가와의 대중음식점을 찾은 1백명(여성 60명,남성 4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냄비요리''를 조사한 결과 ''김치찌개''로 답한 사람이 18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전했다.

닛케이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김치찌개가 3위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치에 이어 김치요리도 일본인들의 인기메뉴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요세나베(모듬냄비)''가 25명으로 1위에 올랐다.

스키야키(24명),김치찌개,미즈타키와 후구나베(복탕·각 10명),두부찌개(5명)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결과 1백명중 99명이 냄비요리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온 몸이 따뜻해진다''와 ''맛있다''가 각각 50명(복수응답)으로 가장 많았다.

냄비요리와 함께 마시는 음료로는 맥주가 49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