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 대출시장 '후끈' .. 안전 자산운용.개인고객확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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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은행과 보험회사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늘리기 위해 그동안 고객이 부담해온 저당권 설정비용을 면제해주는 판촉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고객들 입장에서는 대출금의 1%가량 드는 저당권 설정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은 21일부터 저당권설정비용을 은행이 전액 부담하는 3년제 고정금리대출 상품 판매에 들어간다.
저당권 설정비 면제는 2천만원 이상의 대출에 적용되며 대출금리는 연 8.75%다.
서울은행도 21일부터 저당권 설정비를 면제해 주고 대출금리는 3개월CD(양도성정기예금증서) 금리에 연동시켜 연 8.16%(20일 기준)가 적용되는 ''늘푸른 주택담보대출''을 시작한다.
담보 범위내에서 최고 5억원까지 대출해 주고 대출기간은 만기일시상환일 경우 3년 이내, 원금균등분할상환인 경우는 30년까지 가능하다.
대한생명 역시 20일부터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저당권설정비용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대한생명은 대출금리도 아파트 담보 대출금리는 연 8.3∼10.0%로, 기타 주택 담보대출금리는 연 8.8∼10.5%로 각각 인하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밖에도 삼성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화재 등이 근저당 설정비를 면제해 주고 있다.
흥국생명 알리안츠제일생명 등은 대출수수료 면제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저당권 설정비 면제는 지난해 씨티은행과 HSBC(홍콩상하이은행) 등이 시작하면서 전 은행과 보험권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처럼 은행과 보험회사들이 앞다퉈 설정비 면제와 금리 인하로 주택담보대출 고객잡기에 나선 것은 무엇보다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하락 위험 없이 안전하게 자산을 운용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고객이 되면 대출 받은 은행에서 다른 여.수신 거래도 하기 때문에 은행으로서는 개인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이에따라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고객들 입장에서는 대출금의 1%가량 드는 저당권 설정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은 21일부터 저당권설정비용을 은행이 전액 부담하는 3년제 고정금리대출 상품 판매에 들어간다.
저당권 설정비 면제는 2천만원 이상의 대출에 적용되며 대출금리는 연 8.75%다.
서울은행도 21일부터 저당권 설정비를 면제해 주고 대출금리는 3개월CD(양도성정기예금증서) 금리에 연동시켜 연 8.16%(20일 기준)가 적용되는 ''늘푸른 주택담보대출''을 시작한다.
담보 범위내에서 최고 5억원까지 대출해 주고 대출기간은 만기일시상환일 경우 3년 이내, 원금균등분할상환인 경우는 30년까지 가능하다.
대한생명 역시 20일부터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저당권설정비용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대한생명은 대출금리도 아파트 담보 대출금리는 연 8.3∼10.0%로, 기타 주택 담보대출금리는 연 8.8∼10.5%로 각각 인하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밖에도 삼성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화재 등이 근저당 설정비를 면제해 주고 있다.
흥국생명 알리안츠제일생명 등은 대출수수료 면제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저당권 설정비 면제는 지난해 씨티은행과 HSBC(홍콩상하이은행) 등이 시작하면서 전 은행과 보험권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처럼 은행과 보험회사들이 앞다퉈 설정비 면제와 금리 인하로 주택담보대출 고객잡기에 나선 것은 무엇보다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하락 위험 없이 안전하게 자산을 운용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고객이 되면 대출 받은 은행에서 다른 여.수신 거래도 하기 때문에 은행으로서는 개인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