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앞으로 5년간 안전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천7백억원을 투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창립 13주년을 맞아 세계무대로 도약한다는 방침아래 안전운항관련 부문에 7백50억원,서비스 개선부문에 1천9백5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내역을 보면 현재 보유중인 항공기 55대중 42대의 항공기에 대해 지상충돌방지장치(GPWS)보다 한단계 발전한 시스템(EGPWS)을 설치하며 전 항공기에 ''종합운항관리통신시스템''을 장착,안전도를 높인다.

또 위성통신장비(SATCOM)를 확대,장거리 구간에서 비상연락 및 기내통신을 가능케 하고 위성항법시스템(GPS)과 미래항행시스템(FANS),악천후 시야확보보조장치(HUD)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