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인터넷 채팅으로 교류하던 한국과 일본의 네티즌 2천5백명이 서울에서 만난다.

한·일 번역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창신소프트(대표 지창진)는 한일민간교류회(www.kjclub.org)와 공동으로 ''2001 한·일 네티즌 빅 페스티벌''을 오는 24일 88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 채팅으로 우정을 쌓아온 양국 네티즌들이 내년의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두 나라의 문화와 정보를 나누고 친교를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일본에서 5백명,국내에서 2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한국통신의 한미르(www.hanmir.com)와 일본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사이트 가라프랜드(www.friend.ne.jp)가 공동 운영중인 ''한일채팅서비스(japanchat.hanmir.com)''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