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신한 하나은행이 오는 23일 7천5백억원 규모의 CLO(대출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한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2천5백억원, 신한은행은 2천4백6억원, 하나은행은 2천5백70억원 규모의 CLO를 23일 각각 발행할 계획이다.

이들 세 은행이 발행하는 CLO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백% 보증을 받은 것으로 공모방식으로 발행돼 기관투자가들에게 매각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이 발행하는 CLO에는 금호산업 동부건설 두루넷 메디슨 서울이동통신 등 27개 업체의 대출채권이 편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의 CLO에는 한솔제지 인천정유 코오롱상사 LG산전 현대강관 등 29개 업체에 대한 대출채권이 편입돼 있고 하나은행은 30개 기업의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CLO를 발행할 계획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