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8일만에 소폭 상승..辛산자, 삼성과 제휴희망 발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추락을 거듭하던 현대전자가 8일 만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증시에서 현대전자는 전날보다 2.14% 오른 4천2백90원에 마감됐다.
현대전자가 상승세를 보이기는 지난 2월8일(5천40원) 이후 8일 만이다.
이날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이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현대전자와 삼성전자의 제휴를 희망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져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됐다.
현대전자 주가는 그동안 미국 의회가 ''한국 정부의 회사채 신속 인수 방침은 부당하다''는 의결안을 상정한 영향으로 줄곧 하락세를 보여왔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1월22일 이후 지난 9일 단 하루를 제외하곤 줄곧 매도 우위를 보였었다.
최근 들어선 매수 강도를 부쩍 높여 매일 순매도 규모가 1백만주를 넘었다.
현대전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월22일 37.58%에서 이날 29.62%로 낮아졌다.
작년 9월만 해도 현대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5.82%에 달했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현대 살리기 조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부정적인 시각이 변하지 않은 것이 주가약세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제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20일 증시에서 현대전자는 전날보다 2.14% 오른 4천2백90원에 마감됐다.
현대전자가 상승세를 보이기는 지난 2월8일(5천40원) 이후 8일 만이다.
이날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이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현대전자와 삼성전자의 제휴를 희망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져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됐다.
현대전자 주가는 그동안 미국 의회가 ''한국 정부의 회사채 신속 인수 방침은 부당하다''는 의결안을 상정한 영향으로 줄곧 하락세를 보여왔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1월22일 이후 지난 9일 단 하루를 제외하곤 줄곧 매도 우위를 보였었다.
최근 들어선 매수 강도를 부쩍 높여 매일 순매도 규모가 1백만주를 넘었다.
현대전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월22일 37.58%에서 이날 29.62%로 낮아졌다.
작년 9월만 해도 현대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5.82%에 달했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현대 살리기 조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부정적인 시각이 변하지 않은 것이 주가약세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제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