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대우車항의' 격렬시위 .. 경찰, 노조간부7명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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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우자동차 노조 파업 진압에 항의하는 민주노총 시위대가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후 2시께 부평역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대우차 강제진압 규탄대회''에 참가한 민노총 산하 노조원 2천여명은 집회를 마치고 인근 부평1동 사무소로 행진하던 중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해 미리 준비해온 화염병 수백개를 던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대우차 공장 정문 앞까지 밀리면서 정문 앞에 있던 전경 버스 1대가 불탔다.
한편 인천 부평경찰서는 이날 불법파업을 주도한 대우자동차 노조 조직1부장 김광제(38)씨 등 노조간부 7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의 불법파업과 농성으로 1백억원대의 피해를 회사에 입힌 혐의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
이날 오후 2시께 부평역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대우차 강제진압 규탄대회''에 참가한 민노총 산하 노조원 2천여명은 집회를 마치고 인근 부평1동 사무소로 행진하던 중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해 미리 준비해온 화염병 수백개를 던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대우차 공장 정문 앞까지 밀리면서 정문 앞에 있던 전경 버스 1대가 불탔다.
한편 인천 부평경찰서는 이날 불법파업을 주도한 대우자동차 노조 조직1부장 김광제(38)씨 등 노조간부 7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의 불법파업과 농성으로 1백억원대의 피해를 회사에 입힌 혐의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