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최대 VIP 고객센터 개설 .. 개인예금 1조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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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순수 개인예금만으로 1조원대를 관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VIP고객 전용 PB(프라이빗뱅킹)센터를 21일 본점 2층에 개점했다.
개인예금만으로 1조원대라면 보통 시중은행 지점 20∼30개를 합친 규모이며 외국계은행 투신사 증권사 등을 통틀어도 단일지점으로는 최대 수준이다.
이 센터의 고객은 약 1천5백명으로 고객당 평균 예금액이 7억원대에 달한다.
PB지원팀의 김성엽 차장은 "1백억원 이상의 자산을 굴리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이 PB센터에는 투자상담사 금융자산관리사(FP) 미국선물거래사 외환관리사 등 각종 금융관련 자격증으로 무장한 전문가 6명이 배치돼 VIP 고객들의 재테크 문제를 상담해 준다.
고객이 원하면 은행과 계약을 맺은 세무사와 변호사가 직접 자문에 응하기도 한다.
김 차장은 "작년말 2백억원대의 상속세 문제를 안고 있는 VIP 고객이 있어 본점 세무사를 통해 처리해 준 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 주한 외교관과 외국계 회사주재원을 상대하는 외국인 전담팀도 배치됐다.
외국인 VIP 고객의 예금액은 현재 3백억원 규모이고 그 저변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는게 김 차장의 설명이다.
그는 "다음달부터는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의 수익증권 및 뮤추얼펀드와 템플턴 메릴린치 등에서 운용하는 해외수익증권 등도 취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1994년 국내최초로 PB제도를 도입해 현재 15개의 PB센터를 운영중이며 예금액 1억원 이상의 VIP고객만도 무려 4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김 차장은 "작년말 고객별 수익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은행 수익의 80% 이상이 이들 거액 자산가와의 거래에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PB센터 강화배경을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개인예금만으로 1조원대라면 보통 시중은행 지점 20∼30개를 합친 규모이며 외국계은행 투신사 증권사 등을 통틀어도 단일지점으로는 최대 수준이다.
이 센터의 고객은 약 1천5백명으로 고객당 평균 예금액이 7억원대에 달한다.
PB지원팀의 김성엽 차장은 "1백억원 이상의 자산을 굴리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이 PB센터에는 투자상담사 금융자산관리사(FP) 미국선물거래사 외환관리사 등 각종 금융관련 자격증으로 무장한 전문가 6명이 배치돼 VIP 고객들의 재테크 문제를 상담해 준다.
고객이 원하면 은행과 계약을 맺은 세무사와 변호사가 직접 자문에 응하기도 한다.
김 차장은 "작년말 2백억원대의 상속세 문제를 안고 있는 VIP 고객이 있어 본점 세무사를 통해 처리해 준 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 주한 외교관과 외국계 회사주재원을 상대하는 외국인 전담팀도 배치됐다.
외국인 VIP 고객의 예금액은 현재 3백억원 규모이고 그 저변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는게 김 차장의 설명이다.
그는 "다음달부터는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의 수익증권 및 뮤추얼펀드와 템플턴 메릴린치 등에서 운용하는 해외수익증권 등도 취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1994년 국내최초로 PB제도를 도입해 현재 15개의 PB센터를 운영중이며 예금액 1억원 이상의 VIP고객만도 무려 4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김 차장은 "작년말 고객별 수익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은행 수익의 80% 이상이 이들 거액 자산가와의 거래에서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PB센터 강화배경을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