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폐유리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동아제약 일양약품 등 34개 유리병 사용업체와 생산자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생산자재활용 자발적 협약은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것으로 각종 제품의 생산주체가 폐기물 회수 및 재활용을 담당토록 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협약 체결에 따라 올해 폐유리병 재활용량은 지난 99년보다 10% 가량 늘어난 25만8천t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생산업체가 각 지방환경관리청에 납부하던 예치금이 면제돼 생산업체는 약 37억5천4백만원의 경제적 이익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