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론텍이 상품화한 신치료기술은 연골 2백∼2백50㎎을 채취,총 1천2백만∼1천5백만개의 연골세포로 배양하는 것으로 미국의 진자임티슈리페어가 상품화한 ''카티셀''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다.

그동안 무릎연골 배양이식수술은 주요 대학병원에서 연골세포의 숫자가 3백만개에 불과했고 이식후에도 연골세포가 살아남는 생착률이 낮은게 한계였다.

콘드론은 이런 들쭉날쭉한 연골배양의 밀도와 생착률을 획기적인 기술로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식약청 이희성 의약품안전과장은 "생명공학산업을 육성하고 난치병환자에 대한 전향적인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조건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전례에 따라 콘드론을 생명공학의약품으로 허가했다"며 "콘드론은 기존의 백신이나 유전자재조합방식을 이용한 치료제개발보다 한 단계 발전한 조직공학을 이용한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콘드론은 죽은 세포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환자 자신의 건강한 세포를 배양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세포나 조직을 이식하는데 따른 면역거부반응이 전혀 없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