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을 통한 3시장 거래비중이 전체의 2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4일까지 30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증권사별 3시장 지정종목 거래량 및 거래대금을 분석한 결과 현대증권을 통한 거래량은 21.3%,거래대금은 23.7%에 달했다.

또 상위 5개 증권사(현대 동원 삼성 LG 굿모닝)를 통한 거래량과 거래대금 비중은 각각 65.8%및 65.2%를 차지해 3시장 거래가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량의 경우 현대증권에 이어 동원증권 12.1%,삼성증권 10.9%,LG투자증권 10.8%,굿모닝증권 10.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신영증권은 거래량이 전체의 6.7%에 불과했으나 거래대금은 15.5%를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코스닥 등록예정기업인 성언정보통신 소프트랜드 환경비젼21 등을 집중적으로 거래했기 때문이다.

반면 거래량 비중이 10.9%인 삼성증권을 통해서는 한국정보중개,바이스톡 등 저가주가 주로 거래돼 거대대금비중이 전체의 6.8%에 그쳤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