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경찰서는 21일 휴대폰CF 모델로 유명해진 산골소녀 이영자(18)양의 돈을 유용한 혐의(공갈)로 이양의 서울생활을 돌봐준 것으로 알려진 김모(60·경기도 구리시)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상경한 이양이 지니고 있던 광고출연료 등 7백20여만원중 6백여만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이양에게) 큰 돈을 가지고 있으면 안되며 말을 안들을 경우 서울생활하기가 힘들다''며 반강제적으로 이양의 통장과 현금카드를 건네받아 관리해오다가 돈을 인출해 유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