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과 회사채수익률이 큰폭으로 올랐다.

21일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무려 0.32%포인트나 급등한 연5.72%에 마감됐다.

3년만기 회사채 AA-등급 유통수익률도 0.21%포인트 상승한 연6.79%,BBB-등급은 0.17%포인트 오른 연11.76%를 기록했다.

지난주 한국은행 총재가 국고채 과열 현상에 대해 경고한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데다 IMF한국사무소장이 이날 국내 경기상황이 그렇게 악화되지 않아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다고 시사한 게 큰 악재로 작용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회사채시장에서도 매물이 증가했다.

그동안 국고채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점에서 국고채수익률의 상승세는 회사채수익률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