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미국에서 주식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던 시스코시스템스가 시가총액 순위에서 10권 밖으로 밀려났다.

시스코 주가는 20일 전날보다 2.19달러(7.7%) 떨어진 주당 26.06달러로 시가총액 1천8백7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1999년 4월 이후 최저치다.

시스코 주가는 이로써 지난해 3월의 사상 최고치(82달러)보다 66% 빠졌다.

당시 시스코는 시가총액 5천5백54억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었다.

한편 제너럴일렉트릭(GE)은 시가총액 4천7백26억달러로 1위를 고수했으며 MS 엑슨모빌 화이자 등이 뒤를 이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