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사의 유일한 담 역할을 해 온 시정홍보 게시판이 헐리고 대신 시민들이 정보를 얻으며 쉴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21일 시정홍보 게시판이 부착된 청사 정문 옆 담 24m를 없애고 오는 4월까지 첨단 미디어 설비를 갖춘 1백50평 규모의 홍보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청사는 99년 청사내 주차장 입구 오른쪽 담을 철거한 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담을 헐어냄에 따라 울타리가 없는 청사가 되게 됐다.

시는 게시판을 철거한 자리에 시정소식 등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모니터 3대와 터치스크린 1대,벤치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