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활짝..반갑다 그린!..골프장 이번주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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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국내 골프시즌이 이번주를 전환점으로 본격 개막된다.
이번 주초부터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상을 기록하자 골프장들은 개장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골프연습장에는 골퍼들이 북적거리고 있다.
클럽.볼등 골프용품시장에도 골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유난히 긴 겨울을 보낸 골퍼들 마음은 따스한 기운을 따라 필드로 향하고 있다.
○…수도권 골프장들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이번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골프장들은 지난주 내린 폭설로 이달 말까지 개장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기온이 올라가 예상 외로 눈이 빨리 녹자 대부분 이번주에 문을 열기로 했다.
21일 각 골프장에 개장 여부를 문의한 결과 수도권 60여개 골프장 중 이번 주말에 문을 여는 골프장은 90%에 달하는 54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골드 레이크힐스 신원 자유 클럽700 한원CC 등 20여곳은 이미 영업을 하고 있다.
제일CC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3월1일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눈이 빨리 녹자 24일로 개장일을 앞당겼다.
곤지암 뉴서울 안양베네스트 지산CC 등은 다음달 1일 오픈하고 리베라CC(옛 관악CC)는 시설 보수 공사 관계로 다음달 중순에 개장할 계획이다.
○…아침 최저 기온이 영상을 기록하자 서울 시내 연습장들에는 시즌 오픈을 대비한 골퍼들로 빈 자리를 찾기 힘들다.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연습장에는 낮시간대임에도 타석이 골퍼들로 꽉차 있었다.
이 연습장의 홍제선 실장은 "지난주 폭설이 내릴 때까지만 해도 ''언제 시즌이 올까''하고 걱정했는데 이번주 초 날씨가 풀리면서 골퍼들이 밀려들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같은 사정은 서울 강남이나 경기도 분당 일산에 있는 연습장들도 마찬가지였다.
또 실내 연습장에서 실외 연습장으로 옮기는 골퍼들도 많이 눈에 띄고 있다.
○…골프용품업계도 서서히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비록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신상품들에 대한 골퍼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것.
조태현 신세계백화점 스포츠팀 선임부장은 "골프용품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극심한 불황이 이어져 왔으나 지난 1월 말을 고비로 다소 호전되고 있다"며 "시즌이 임박하고 주식시장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골프용품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이번 주초부터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상을 기록하자 골프장들은 개장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골프연습장에는 골퍼들이 북적거리고 있다.
클럽.볼등 골프용품시장에도 골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유난히 긴 겨울을 보낸 골퍼들 마음은 따스한 기운을 따라 필드로 향하고 있다.
○…수도권 골프장들이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이번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골프장들은 지난주 내린 폭설로 이달 말까지 개장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기온이 올라가 예상 외로 눈이 빨리 녹자 대부분 이번주에 문을 열기로 했다.
21일 각 골프장에 개장 여부를 문의한 결과 수도권 60여개 골프장 중 이번 주말에 문을 여는 골프장은 90%에 달하는 54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골드 레이크힐스 신원 자유 클럽700 한원CC 등 20여곳은 이미 영업을 하고 있다.
제일CC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3월1일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눈이 빨리 녹자 24일로 개장일을 앞당겼다.
곤지암 뉴서울 안양베네스트 지산CC 등은 다음달 1일 오픈하고 리베라CC(옛 관악CC)는 시설 보수 공사 관계로 다음달 중순에 개장할 계획이다.
○…아침 최저 기온이 영상을 기록하자 서울 시내 연습장들에는 시즌 오픈을 대비한 골퍼들로 빈 자리를 찾기 힘들다.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연습장에는 낮시간대임에도 타석이 골퍼들로 꽉차 있었다.
이 연습장의 홍제선 실장은 "지난주 폭설이 내릴 때까지만 해도 ''언제 시즌이 올까''하고 걱정했는데 이번주 초 날씨가 풀리면서 골퍼들이 밀려들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같은 사정은 서울 강남이나 경기도 분당 일산에 있는 연습장들도 마찬가지였다.
또 실내 연습장에서 실외 연습장으로 옮기는 골퍼들도 많이 눈에 띄고 있다.
○…골프용품업계도 서서히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비록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신상품들에 대한 골퍼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것.
조태현 신세계백화점 스포츠팀 선임부장은 "골프용품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극심한 불황이 이어져 왔으나 지난 1월 말을 고비로 다소 호전되고 있다"며 "시즌이 임박하고 주식시장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골프용품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