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경기도 용인지역에서 올들어 첫 분양에 나선다.

금호는 21일 용인 구성면 보정리 월마트 옆 금호타이어 물류센터 부지에 짓는 1백44가구의 ''보정리 금호베스트빌''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전에 들어갔다.

용인지역은 지난해 ''난개발 논란''으로 1년째 분양난에 시달려왔던 터여서 금호는 물론 여타 건설업체들도 이번 분양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아파트 분양이 순조로울 경우 그동안 분양시기를 미뤄온 LG건설(상현리 1천34가구)과 성원건설(언남리 8백60가구) 등이 잇따라 공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보정리 금호베스트빌''의 평형별 가구수는 33평형 1백8가구(평당 5백20만원),39평형 36가구(평당 5백70만원) 등이다.

오는 26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10층 4개동으로 건립되며 6차선의 23번 국가지원도를 통해 손쉽게 분당을 오갈 수 있다.

2002년 6월 입주예정이다.

(031)711-9702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