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고 경쾌하게 '거리 활보'..세계 젊은이들의 유행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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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패션스타일은 무엇일까.
늘 한시즌 앞서 트렌드를 제시하는 패션쇼 무대가 아닌 거리 위의 사람들을 관찰하면 동시대 유행패션을 확실히 알 수 있다.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 등 세계적인 패션도시에서는 값싸고 실용적인 의상이 거리패션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유행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는 럭셔리(luxury)패션이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트렌치코트,집업 블루종,롱니트 카디건 등 젊은이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아이템들을 살펴보자.
<>트렌치코트
국내에서는 작년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 시작했지만 런던 파리 등지에서는 누구나 한벌쯤 갖추고 있는 기본 아이템이다.
예고없이 비가 자주 내리는 유럽 날씨에 트렌치코트만큼 잘 어울리는 옷이 없기 때문.
전통적인 베이지색과 함께 짙은 갈색 검정 빨강 등 다양한 컬러와 가죽 비닐 등 특이소재 사용이 돋보인다.
<>집업 블루종(zip-up blouson)
블루종은 재킷과 점퍼의 중간형태 아이템을 말한다.
단추 대신 지퍼가 달린 집업 블루종 차림을 거리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허리선 위의 짧막한 길이와 단순한 선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
주로 청바지와 면스커트 등 젊고 캐주얼한 아이템과 어울려 입는다.
<>롱니트 카디건
무릎 아래 길이의 니트 카디건은 여성스럽고 편안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아이템.특히 뉴욕 여성들이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롱니트 카디건을 즐기는 여성들은 주로 카디건 안쪽에도 몸에 달라붙는 바지와 셔츠를 입어 가느다란 실루엣을 강조했다.
니트는 굵은 바늘로 듬성듬성 짜 낡고 오래돼 보이는 것이 유행.
<>벨 보텀(bell bottom)
바지단이 종모양으로 넓어지는 실루엣의 바지.
나팔바지 판탈롱 부츠컷(boots-cut)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2~3년전 반짝 인기를 끌다가 지금은 거의 볼 수 없지만 해외에서는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데님 외에 벨벳 가죽 등도 벨보텀의 소재로 즐겨 쓰이고 있다.
파리지엔의 벨보텀은 바지단의 폭이 다른 도시에 비해 넓은 것이 눈에 띄고 있다.
이와 함께 바지단을 접어 짧막하게 입는 "롤링 업(rolling up)팬츠"도 다리가 짧아보이는 결점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줄무늬 머플러
재작년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2m가 넘는 길이의 줄무늬 머플러를 선보인 이후 긴 줄무늬 머플러는 유럽패션시장의 베스트셀러중 하나로 떠올랐다.
밝고 경쾌한 컬러의 롱 머플러만 두르면 평범한 옷차림도 특색있어 보인다는 장점 덕분에 실속파들의 쇼핑목록에 빠지지 않고 올랐다.
<>캐주얼 백
의상이 단순해질수록 가방은 화려하거나 특이한 디자인이 인기를 얻는다.
또 바쁜 도시인들은 되도록 많이 들어가고 수납이 편한 가방을 선호한다.
캐주얼 백이 꾸준히 인기를 끄는 이유다.
뉴욕과 파리의 남성들은 정장용 서류가방보다는 옆으로 매는 크로스백과 한쪽 어깨에 비스듬히 걸치는 백팩을,여성들은 손잡이가 짧은 그립백을 애용하고 있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
도움말=퍼스트뷰코리아(www.firstviewkorea.com)
늘 한시즌 앞서 트렌드를 제시하는 패션쇼 무대가 아닌 거리 위의 사람들을 관찰하면 동시대 유행패션을 확실히 알 수 있다.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 등 세계적인 패션도시에서는 값싸고 실용적인 의상이 거리패션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유행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는 럭셔리(luxury)패션이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트렌치코트,집업 블루종,롱니트 카디건 등 젊은이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아이템들을 살펴보자.
<>트렌치코트
국내에서는 작년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 시작했지만 런던 파리 등지에서는 누구나 한벌쯤 갖추고 있는 기본 아이템이다.
예고없이 비가 자주 내리는 유럽 날씨에 트렌치코트만큼 잘 어울리는 옷이 없기 때문.
전통적인 베이지색과 함께 짙은 갈색 검정 빨강 등 다양한 컬러와 가죽 비닐 등 특이소재 사용이 돋보인다.
<>집업 블루종(zip-up blouson)
블루종은 재킷과 점퍼의 중간형태 아이템을 말한다.
단추 대신 지퍼가 달린 집업 블루종 차림을 거리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허리선 위의 짧막한 길이와 단순한 선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
주로 청바지와 면스커트 등 젊고 캐주얼한 아이템과 어울려 입는다.
<>롱니트 카디건
무릎 아래 길이의 니트 카디건은 여성스럽고 편안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아이템.특히 뉴욕 여성들이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롱니트 카디건을 즐기는 여성들은 주로 카디건 안쪽에도 몸에 달라붙는 바지와 셔츠를 입어 가느다란 실루엣을 강조했다.
니트는 굵은 바늘로 듬성듬성 짜 낡고 오래돼 보이는 것이 유행.
<>벨 보텀(bell bottom)
바지단이 종모양으로 넓어지는 실루엣의 바지.
나팔바지 판탈롱 부츠컷(boots-cut)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2~3년전 반짝 인기를 끌다가 지금은 거의 볼 수 없지만 해외에서는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데님 외에 벨벳 가죽 등도 벨보텀의 소재로 즐겨 쓰이고 있다.
파리지엔의 벨보텀은 바지단의 폭이 다른 도시에 비해 넓은 것이 눈에 띄고 있다.
이와 함께 바지단을 접어 짧막하게 입는 "롤링 업(rolling up)팬츠"도 다리가 짧아보이는 결점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줄무늬 머플러
재작년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2m가 넘는 길이의 줄무늬 머플러를 선보인 이후 긴 줄무늬 머플러는 유럽패션시장의 베스트셀러중 하나로 떠올랐다.
밝고 경쾌한 컬러의 롱 머플러만 두르면 평범한 옷차림도 특색있어 보인다는 장점 덕분에 실속파들의 쇼핑목록에 빠지지 않고 올랐다.
<>캐주얼 백
의상이 단순해질수록 가방은 화려하거나 특이한 디자인이 인기를 얻는다.
또 바쁜 도시인들은 되도록 많이 들어가고 수납이 편한 가방을 선호한다.
캐주얼 백이 꾸준히 인기를 끄는 이유다.
뉴욕과 파리의 남성들은 정장용 서류가방보다는 옆으로 매는 크로스백과 한쪽 어깨에 비스듬히 걸치는 백팩을,여성들은 손잡이가 짧은 그립백을 애용하고 있다.
설현정 기자 sol@hankyung.com
도움말=퍼스트뷰코리아(www.fir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