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인터넷 사용 인구의 주류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크게 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사이트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곳은 ''틴스테이지(www.teenstage.com)''.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놀이·문화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다.

틴스테이지는 현재 메일,클럽(동호회),채팅(화상채팅),미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럽수는 1천개가 넘는다.

1318세대(13∼18세 청소년)를 대상으로 한 종합 포털사이트 ''아이팝콘(www.ipopcorn.co.kr)''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팝콘은 벤처투자자 출신의 재미교포 아이크리씨가 만든 사이트.채팅 오락 스포츠 팬클럽 패션 등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각종 콘텐츠를 제공한다.

틴존(www.teenzone.co.kr)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하나은행이 공동으로 투자한 청소년 커뮤니티 사이트.

1318세대 청소년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청소년들의 문화를 대변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

틴존에는 건잠머리컴퓨터 중앙진흥교육연구소 국제문화교류원을 비롯한 20여개 청소년 관련 온·오프라인 업체들이 참여해 게임 영상채팅 음악 댄스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대형 포털은 어린이 네티즌 잡기에 나섰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어린이 전용 ''쥬니어네이버''를 열었다.

현재 4만여개의 쥬니어네이버 클럽이 만들어졌으며 50만명의 어린이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지난해 3월 어린이를 위한 ''야후꾸러기''를 시작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