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오전, 1,245.5원…"외환카드 1.5억달러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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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흘 연속 하락, 국내 증시 급락, 달러엔 급등 등 제반 요인에 환율이 밀려올라간 뒤 활발한 매물 출회에 가로지르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5원 오른 1,245.5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달러화는 이날 7.0원 갭업한 1,245.0원에 거래를 연 뒤 전자업체의 네고물량 출회를 맞아 1,242.5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역외세력이 부지런히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세를 유지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한데다 터키 금융위기가 달러 매수심리를 부추겼다. 이에 따라 환율은 한때 1,246.0원까지 상승했다.
달러엔은 전날 일본 무역수지가 4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116엔대 중반으로 급등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후 환율의 움직임은 외환카드의 DBS(싱가포르 개발은행)에 대한 매각대금 잔여분이 얼마나 출회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딜러는 외환카드 매각대금을 5억달러로, 그리고 그동안 출회된 규모를 3.5억달러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5원 오른 1,245.5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달러화는 이날 7.0원 갭업한 1,245.0원에 거래를 연 뒤 전자업체의 네고물량 출회를 맞아 1,242.5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역외세력이 부지런히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세를 유지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한데다 터키 금융위기가 달러 매수심리를 부추겼다. 이에 따라 환율은 한때 1,246.0원까지 상승했다.
달러엔은 전날 일본 무역수지가 4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116엔대 중반으로 급등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후 환율의 움직임은 외환카드의 DBS(싱가포르 개발은행)에 대한 매각대금 잔여분이 얼마나 출회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딜러는 외환카드 매각대금을 5억달러로, 그리고 그동안 출회된 규모를 3.5억달러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