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올해 기업별 임금협상에서 사용자쪽에 권고할 임금인상률 기준(가이드 라인)을 3.5%로 제시했다.

이같은 사용자측의 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제시한 12% 및 12.7%와 엄청난 차이를 보여 올봄 노사 임금협상에 먹구름을 던지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올해 경제성장률, 기업의 지급능력, 생산성 수준 등을 고려해서 법정관리 및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화의 및 연속 적자기업들은 작년 수준으로 임금을 동결하도록 제안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