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미국의 교역상대국중 최대 대미 흑자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에 1천1억달러어치를 수출하고 1백63억달러어치를 수입,미국을 상대로 8백38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8백13억달러의 대미 흑자를 올린 일본을 처음으로 앞섰다.

중국은 컴퓨터와 장난감 등의 대미 수출 호조로 미국의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중국의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에 비해 22% 가량 늘어난 것이다.

중국은 1980년만 해도 미국과의 교역에서 27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1983년부터 대미 흑자국으로 전환,이후 계속 흑자규모를 확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