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올해 들어 증권주가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주목을 끄는 것은 증권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활성화와 무관하지 않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서울증권은 지난 3·4분기(2000년 4∼12월)까지 각 증권사의 손익 관련 지표를 분석한 결과 △수수료 수익비중이 업체 평균 이상이고 △영업이익 흑자를 낸 기업 중 유가증권 손실을 많이 봤고 △판매관리비 비율이 업체 평균(40%)보다 낮은 곳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경우 지난 3·4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이 18.9%를 기록했으나 1천1백63억원의 유가증권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판매관리비 비율(31.5%)이 낮아 주가 상승시 이익구조가 개선될 여지가 많다고 서울증권은 내다봤다.
굿모닝 대신 대우증권 등도 비슷한 손익구조를 갖고 있다고 서울증권은 덧붙였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