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일반공모 방식으로 1천3백억원 규모(보통주 5천2백만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자본금은 6천8백1억원에서 8천1백1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청약일은 3월8일과 9일이며 우리사주조합에 20%가 우선배정된다.

납입일은 3월16일,배당기산일은 4월1일,상장일은 3월30일이다.

신주발행 할인율은 20%다.

SK증권 관계자는 "지난 4개월 동안 매킨지사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아 투자은행쪽으로 성장해야 경쟁력이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그 첫단계로 이번 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선인터넷 비즈니스 등 IT(정보기술)부문과 ECN시장,코스닥 50선물 등 신규업무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