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원유재고 감소발표로 오름세를 보였다.

2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배럴당 29센트 오른 28.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26.46달러로 배럴당 9센트 상승했다.

미석유협회(API)가 전날 지난주 재고량 감소를 발표한데 이어 이날 미 에너지부(DOE)는 원유재고가 1,190만 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시장 관계자들은 원유재고가 급감한데다 중동지역 위기가 다시 대두되고 있어 유가상승 추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