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선물이 현물 반등을 업고 나흘만에 상승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현물 코스닥이 개인 매수세로 통신주와 인터넷주가 반등하는 가운데 80선을 둘러싸고 보합공방을 벌이자 90선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22일 한국선물거래소에서 코스닥50 선물 3월물은 오전 9시 50분 현재 89.50으로 전날보다 0.60포인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 3월물은 전날 85까지 폭락했다가 90선을 회복하면서 마감하자 90.50으로 상승 출발한 뒤 91.10까지 올랐으나 현물 반등폭이 적자 고점 매도에 밀려 90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50지수는 93.88로 0.31포인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와 이론가 대비 괴리율은 마이너스(-) 4와 마이너스(-) 4%대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현물이 반등하고 전날 85대까지 폭락했다가 90선을 회복하면서 마감한 것이 저가 매수세에 힘을 주고 있다"면서 "그러나 미국 나스닥지수가 2,300선이 붕괴되면서 나흘째 하락하고 반등폭도 크지 않아 90선 위쪽에서 매도세력이 포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