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순매수에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사흘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가 콘탱고를 유지, 매수차익 480억원을 비롯해 프로그램 매수가 690억원에 달하면서 시장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매수차익거래는 장중 시장가격이 이론가격을 웃돌면서 리스크 부담이 줄자 위탁잔고보다는 펀드상품쪽의 매수규모가 큰 특징을 보이고 있다. 위탁분은 100억원, 상품분은 380억원이다.

22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코스피선물 3월물은 12시10분 현재 73.35로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지수는 73.24로 전날보다 0.31포인트 상승세다. 시장베이시스는 0.11로 콘탱고를 유지하고 있고, 이론가는 73.30대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5만7,000계약 수준이고 미결제약정은 4만6,000계약으로 전날보다 2,600계약 이상 증가하고 있다.

한빛증권의 한 차익거래자는 "외국인이 어제 오후장부터 매도포지션을 줄이면서 사흘만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 하락에도 불구하고 통신주가 반등하고 있어 강보합세는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외국인 선물 매매가 많지 않고 프로그램 매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연기금 투자 등으로 시장분위기는 좋지만 미국 시장이 바닥을 확인하지 않는 한 상승 및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